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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하는 순간/맛기행

[광주] 미미원 육전

by 나비나비야 201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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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1-03.03 전남여행 
여수-목포-해남+광주


원래는 으쌰으쌰 해남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떡갈비를 먹어야했다. 해남 구경을 마치고 두륜산 케이블카까지 타고 떡갈비를 먹을 생각에 부풀어있었는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서 땅끝 전망대에서도 안개만 안녕하고 내려와야했기에 잠시 길가에 차를 대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제 어디가지..'

전남 여행이었는데, 어딜갈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걍 먹고 싶은게 뭔지 말해보기로 하고 하릴없이 네이버 검색.

'육전 먹을래?'
'광주 멀잖아'
'가자 고마 모리겠다'

예정에도 계획에도 없던 광주행은 그렇게 시작됐다.
뭘 볼지, 뭘 할지도 계획하지 않고 오로지 목적은 '육전'


1박2일에 이종범선수가 나와 이거 맛있다며 추천해 줘 알게 된 이 음식은 광주에서 4곳이 유명하다고 하더라.
1박2일에 나왔던 곳은 연화식당 이었고 육전명가, 대광식당, 그리고 미미원.

우리는 광주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어디가 맛있냐고 물었다.
'이미원인가 미이원? 미미원? 거기가 젤 낫더라'

원래 현지인이 최고 아니냐면서 네비에 미미원을 찍고 이로써 육전 먹으러 광주에 가게 됐다.  


일단 예약을 해두고 (예약 안했으면 못 갈 뻔 했다.. 고기가 떨어질 수도 있고 내가 갔을 땐 가득 찼었) 
 


찍었던 사진들이 없어졌다?! 응?!! 이거밖에 없넹 외관도 한옥으로 괜찮았는뎅... 
미미원은 조선대 근처에 있다 근처. 



반찬은 내 입맛에 좀 짠 편이었는데, 맛있었고 우리는 당연히 육전을 먹었다. 


요 고기로 전을 그 자리에서 부쳐주신다. 
전 부쳐주시고 우리는 알아서 얘기하고 뭐 그렇게 하면 되는데, 첨에 전 부치는 법 배우고 우리가 직접 부쳐먹겠다고 했다. 그러자 걱정하며 가르쳐 주신다. 이렇게 해야 안질겨요잉


 잘 못부치면 이렇게 돼요.JPG 

ㅋㅋㅋ 그래도 맛있었다. 생전 첨 먹어보는 육전 얌얌얌 ㅋㅋ
아주머니는 계속 훈수 두시고 ㅋㅋ

 
해물전, 낙지전도 팔던데 배불렀고, 그건 새로운게 아니니까 하며 육전 맛집이니까! 육전만 먹었다 ㅋ 육전 가격은 24000원인가 했던 것 같다. 1인분에.. 싼 가격은 아니지만 언제 한 번 먹어보겠냐며.. 



밥은 따로 시키면 한 상 다시 나온다. 밥이 2천원인가 했는데  우후 
그리고 잎새주가 또 달았다... 으


미미원
062 228 3131
택시아저씨가 잘 모를 수도 있는데 무슨 견인차 사무소?? 그런데로 가달라면 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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