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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순간/국내여행

[국내여행] 겨울, 남해 여행 남해비경리조트

by 나비나비야 201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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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는 스파펜션이 많다길래 처음엔 스파펜션을 찾았었다. 하지만 좀 유명(?) 하다는 곳은 예약이 모두 완료 돼 갈 수 없다는 즉흥 여행의 단점만 느꼈을 뿐이고. 

일단, 여행을 자주 다니는 내가 보는 펜션은 다 거기서거기이므로 좀 조용하고 적당한 인원이 예약돼 있으면 그걸로 오케이 :)  
따라서 남해펜션 추천 거기에 뜨는 홈페이지들을 살펴보다가 뜬금없이 후기도 없고, 블로그 글도 없어불안불안 했던 남해비경리조트로 결정. 
묵었던 방은 비수기 주말요금으로 10만원이었으니 남해 내에서도 저렴한 펜션 측에 속했던 것 같다.

장을 보고 펜션으로 들어갔다. 언덕에 위치한 펜션에 도착했을 때 해가 거의 지고 있었다.
조개구이랑 소고기를 먹을거라고 바베큐를 준비해달라고 했는데 마침 거기 묵고 있던 손님들 대부분이 동시에 준비를 요해서 손이 바쁜지 무척 바빠보였당

 
이건 펜션 가는 길에 찍은 해 지는 풍경 :)


홈페이지 사진이랑 다르게 그 날은 분홍색 이불 :( 하지만 깨끗해서 좋았다 흐흐 수건이랑 샴푸 린스는 있었고 바디클렌져는 없었다. 뜨거운 물은 잘 나오는데 물줄기가 쪼큼 약하다. 뭐 씻는데 무리는 없다 아무튼. 그리고 저 작은 탁자는 사장님이 한지공예로 만든거란다. 우아우아
사실 튼튼한가 싶어서 발로 툭툭 건드려봤는데 오 튼튼하다. 우리 종이 한지 최고! 
아 밤에 방이 좀 추웠는데 문을 열어놨더라 = _= 저 문 제대로 닫아야한다. 새벽에 부랴부랴 문을 닫았지만, 온도 조절하는게 쉽지 않았는지 나 좀 춥더라 엉엉   

아무튼 각설하고 저 뒤로 보이는 테라스에서 고기 굽기 시작 

우리가 갔을 때 바베큐 그릴 무료 서비스 중이라 무료로 이용했다 유후 


으악. 남해 전통시장에서 공수해 온 신선한 조개와 우리의 사랑하는 소 갈비살, 안심!! 
이 두 개의 조합도 색다르다. 맛있다 얌얌얌얌얌얌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여 귤도 주시고, 담날 구경거리도 알려주시고 좋았다.
(도착 전 마트위치를 물으려고 전화했었는데 완전 친절할 때 알아봤다)  
소주도 한 잔 같이 했다.

어쨌든 남해는 어딜가든 경치가 제대로다. 
펜션에서 바라 본 풍경도 이랬다. 



남해비경리조트 http://www.bikyongres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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