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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떠나는 여행 남해, 둘째날
게으름뱅이는 1박2일 남해여행의 둘째날을 보리암이 있는 금산으로 출발하고자합니다.
보리암은, 차선이 하나 밖에 없는 꼬불꼬불한 산길인데 협소한 주차공간에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다보니 기본 올라가는데 주차장까지만 20~30분은 잡아야한다 흐익
한 차 가고 한 차 빠지는 시스템.
눈누난나 하면서 기다림도 즐기는 방랑 여행객들 :)
기다리고 기다리던 보리암 주차장 입구
주차요금이 4,000원씩이나 하는 건 함정.
주차장에서도 보리암 올라가는 길은 더 꼬불꼬불하게 펼쳐지는데 여기서 결정해야하는 게 주차를 하고 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지 아니면 그 길로 올라가던지 여부다.
더이상의 교통체증은 싫었던 우리는 보이는 자리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기로 한다.
버스비는 1,000원 :) 사람이 가득차면 금방금방 출발하는데 꼬불꼬불 산길을 마구마구 올라간다.
왕복 티켓을 끊었지만, 편도나 왕복이나 같은 값이다 ㅋㅋ
드디어 도착한 보리암.. 또 입장권을 끊어야하는 건 .. 흠.. 문화재니까요... 흠..
저질체력을 이끌고 비탈길을 좀 올라가다보면 펼쳐지는 절경.
숨 한 번 고르고 남해를 감상한다. 예쁘다 :)
물 한 잔 마시고, 보리암을 뒤로 하고 내려오자 흐흐
날이 다 풀린 주말. 겨울남해에도 사람은 많다.
다음 목적지는 상주 은모래 해수욕장
풍덩풍덩 빠지고 싶은 바다 ㅋ
바닷가에 오는 커플이 여행지에서 꼭 하는 일.JPG
남들 하트 쓸 때 뚱보뚱보 쓰는 커플 :)
집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환상의 커플 철수네 집으로 유명한 독일마을 이다.
미국마을과 마찬가지로 펜션촌인 이 곳은 주차장이 꼭대기에 있다.
주차를 하고 보니 바로 앞에 보이는 카페.
커피 한 잔을 마시려다 꼬마같은 늙은이 둘은 아이스크림을 외친다!
알고 보면 베스킨라빈스보다 더 비싸지만, 그래도 맛있는 여행지 아이스크림.
추운데 언 손을 후후 불며 먹는 아이스크림은 짱. ㅋ
그리고 찾은 철수네 집은 약간 실망. ㅋ 이럴 줄 알았지만 막상 이러니 이런게 이렇다는;? 응?! 공사하는 건물도 몇 보이는 독일마을.
전국의 예쁜 펜션들을 누비고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독일마을의 예쁜 집들이 실망스러울 수도 :_
유명하다는 간장게장을 시식하고! (다른 포스팅 참조!)
1박2일 남해 겨울여행은 끝이 났다.
나름 날이 풀려 행복했고, 남해는 참 아름답더라.
또 오자 우리!
# 2012 02 11 - 12 남해 겨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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