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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기 게을러지는 계절, 겨울!
2월의 여행지는 겨울 남해 였다.
겨울 국내여행,
두 어번 남해를 방문했었지만, 여행을 하기 위한 남해는 처음이라 두근두근 :)
또 우리답게 며칠 만에 뚝딱뚝딱 결정하고 주말을 맞이해 출발
남해까지 생각보다 차가 밀리지 않아 (남해고속도로 확장 된 거 최고최고) 꽤 빨리 도착했다.
저 멀리 남해대교를 지나서, 드디어 남해에 도.착 :)
보리밥정식으로 허기를 달래고 (딱히 맛집이라 하기에 부족한 보리밥집 소개는 패스, 사진 한 장만 투.척) ㅋㅋ 이상하게 대낮에 저 곳의 손님은 낮술을 하더라.
우리의 첫번째 목적지는. 미국마을 이었다.
음.. 그래, 미국마을은 한적한 미국 교외에 있는 전원주택 같은 펜션들로 그득그득 했다.
그랬다. 우리는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 곳은
1박2일에도 나오고 남해에서 꼭 들러야 한다는 여행지 다랭이마을 ;0
겨울의 쓸쓸함이 느껴지지 않는가.. 는 아니고,
이번 주말은 날이 풀려서 꽤 따뜻했다.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룰텐데 겨울 남해는 은근 조용하다.
봄부터 저 계단계단으로 촤악 초록 물결이 하늘색 바다랑 장관을 이룬단다.
어쨌든 겨울 느낌도 나쁘지 않았다.
이건 다랭이 마을 에 있는 암수바위
다랭이마을로 해서 쭉 해안 쪽으로 산책코스가 있지만, 약간 저질체력과 귀찮음을 동시에 가진 우리는 눈으로 우아우아 하고 쪼큼 앉아서 쉬다가 다음 목적지로 출발.
원시어업죽방렴
여기가 제일 멋있다는 곳이었지만, 우리,. 사실 길을 잘 못 찾아서 이건 회현항인가 회헌항인가; 암튼 거기다. 제법 춥고 왠지 한적한 항구마을 느낌.
(나중에 알았는데, 원시어업죽방렴은 저기서 200m를 더 가면 나왔다. 거기서 보는 일몰이 장관이라니까 다음엔 가봐야지.
굳이 한 곳을 더 둘러볼까 하다가 선택한 해오름예술촌.
많은 이들이 추천 여행지로 꼽은 미술관? 예술관? 비슷한 곳이다.
여기서 잠깐.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동선을 제대로 잡고 짠 게 아니라 들쑥날쑥 갔던 곳을 또 가고 또 가고 그랬었다.
가서 보니 해오름예술촌은 환상의 커플 촬영지였다.
오래된 드라마 인데도 가보니까 기억이 새록새록.
돼지들이 반겨주네.
해오름예술촌 입장료는 2000원이다.
딱 입장료를 끊고 입장하려는데 옆에 단체 아저씨 아줌마들이 밖이 더 좋다며 들어가길 거부하며 나간다. 들고 있던 입장권이 민망해졌다.
바깥 공원이 이렇기 때문에!
어쨌든 여기까지 왔으니 한 번 들어가 보았다.
이건 제일 앞에 전시돼 있는 흙 예술작품.
그 외에도 목조, 옛날 물품, 꽃, 나무 등등 예술혼이 그득그득한 작품들이 많지만.
예술에 문외한인 관계로;; 패스
기억에 남는 건, 화장실이 더럽고 냄새나고 공중화장실 같아서 (그럼 아니냐; ㅋㅋ ) 못갔다는 사실..
워낙 여행을 위한 여행보다는 발길 닿는대로 생각나는 대로 방랑하는 게으른 여행자들..
느릿느릿 남해를 다니다 보니 어느덧 뉘엿뉘엿 해가 지고,
장을 못봐 되돌아 온 곳은 남해 스포츠파크였다.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인증샷 :)
To be continued :)
# 2012.02.11-12 남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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