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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순간/국외여행

여름 나트랑 안카페 (AN CAFE) 2호점 솔직후기 쓰어다는 쓰(어)다. ㅋㅋㅋ 아이스 쓰어다 가격, 먹는 방법 맛 후기, 안카페 화장실

by 나비나비야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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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페투어를 하다하다 하다못해 ㅋㅋ 나트랑까지 진출해버린 카페 처돌이 얼죽아 인사드립니당 ㅋㅋ 

코로나 바로 직전이 마지막 해외여행이었던 저는, 코로나 시기에 여권도 만료되고 ㅋㅋ 제주도 죽순이로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올해는 나트랑에 다녀왔어요 ㅋㅋ 

그 중 나트랑 시내에 있는 카페 하나 포스팅 해봅니다. ㅋㅋ 

이미 유명해서 제껀 검색도 안될 것 같긴 한데 뭐... 

그건 바로 안카페. ㅋㅋ AN CAFE 1호점, 2호점 있는데 저는 2호점이 눈에 보여서 2호점 다녀왔어요 

 


나트랑 안카페 (AN cafe)

https://maps.app.goo.gl/u7uYRxfvUCMVHwJh9

 

AN Cafe 2 · 24 Nguyễn Trung Trực, Tân Lập,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 카페

www.google.com

 

 

저는 원래 해외가서도 스벅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는 얼죽아예요 커피는 그저 수혈용 

(꼭 필요하지만 맛보다는 수혈.. ㅋㅋ ) 

베트남에 가면 늘 콩카페를 가지만 이번엔 나트랑에서 유명하다는 카페 중에 한 곳인 An cafe를 방문했어요 

제 동선에서 제일 가까웠던 안카페 2호점이 눈 앞에 있더라고요 ㅋㅋ  

 

아니 다녀온 지 일주일이 안됐는데 내가 간 게 1호점인지 2호점인지 헷갈려서 한 참 방황함.. ㅋㅋ 

구글지도 정확하니까 그걸로 찾아가면 되고요 움.. 안카페는 '베나자 센터'에서 2분, 유명한 크록스 판매점인 켄켄과도 2~3분 거리에 있어요 가까우니 슬슬 도로 구경하면서 카페인 충전하기 좋은 곳이라 선택함요.  

카페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으면, 직원이 와서 메뉴판을 주고 시키는 시스템이예요. 

계산은 나갈 때 하면 됩니다 (카드도 되고, 현금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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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에 왔으니 베트남 커피 한 잔은 먹어야겠죠?

(리조트에서 하루 두 잔씩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먹어서 는 핑계고 그냥 안카페에선 쓰어다를 먹는다는 여러 블로그와 유튜브를 보고 생각없이 선택했습니당 ㅋㅋㅋ) 

카페 쓰어다 ㅋㅋ 사실 쓰어다 콩카페에서 참 맛있게 먹었던 커피라 기대하며 시켰어요 

가격은 35000동 ㅋㅋㅋ 우리나라 돈으로 약간 1800원?! 1700원? 뭐 그 정도? 

 

메뉴판을 성의없이 찍었으나. 거의 대부분이 35000동~ 45000동 정도 입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시켰는데 아이스크림이 더 비쌌어요 (45000동) ㅋㅋㅋㅋ 

카페는 1층, 2층으로 이루어져있고요 

유명한거에 비해 그렇게 사람이 많진 않았어요 (지나가면서 본 CCCP 진짜 사람 많던데) 

우리가 주로 포스팅했던 2층은 에어컨이 없어요 자연바람 좋아하시는 분들은 2층으로 가서 자연의 모습을 느끼시면 되는데, 저는 에어컨 바람 쾌적한 거 좋아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1층은 카페 메뉴만 가능하고 2층에선 식사도 가능해서 현지인들이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저 같은 관광객은 거의 대부분 음료 마시더라고요 

 

나트랑에선 영어가 잘 통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한국말 했어요 

뭐 서로 못알아듣는 건 영어나 한국말이나 베트남말이나 ㅋㅋㅋ 근데 이상하게 의사소통이 됨 신나는 일이예요 

위아더월드 ㅋㅋ 

 

어쨌든 카페 쓰어다 아이스로 나옵니다. 

엥?! 이게 뭐지?? 

직접추출방식은 첨 봅니당 ㅋㅋ 콩카페에선 그냥 아이스로 만들어서 나오던데 말이죵 ㅋㅋ 

나트랑 안카페(AN CAFE)에서 카페 쓰어다 먹는 방법
  • 1. 저 하얀색 컵 안에 연유가 있어요. 그 위에 있는 베트남 필터인 저 은색 저 필터에 이미 뜨거운 물을 부어서 서빙해주는데,
    열어보면 (뜨거움 조심 앗뜨거!) 커피가 추출되고 있숩니다 조금 기다리세요.  
  • 2. 커피가 다 내려졌다 필터를 치우고, 숟가락으로 커피와 연유를 섞습니다. 
    (잘 섞어야 돼요 안그러면 강제 에스프레소 시음) 
  • 3. 컵 바닥에 있는 연유까지 삭삭 섞은 후 그걸 얼음컵에 붓습니다.
  • 4. 원샷 아니 쓰어다를 음미하며 만끽합니다. 

 

주의점이 있었어요. 이게 잘 안섞이면 커피가 너무 썼어요. (따뜻한 쓰어다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 있었네요) 

드리퍼 뜨거워요 조심하세요 하지만. 뜨거운 걸 알면서도 뚜껑부터 만져 열어보는 인간의 본능이란 ㅋ

얼음이 조금 녹을 때까지 천천히 드세요 (얼음 녹을 타이밍까지 계산해서 서빙된 듯해요 빨리빨리의 민족 한국인은 고걸 못참고 에스프레소를 마시게 되는거죠 ㅋㅋ) 

 

아 근데 검색해보니까 저기 흰 컵에 얼음을 넣으면 되네요?!?!?!?!?!

아니 아이스는 유리컵이 진리 아니었나요??? 그래서 연유가 아... 그래서... 아..... 

마셔보고 써서 연유 삭삭 긁어서 더 넣는 나란 바보... 

 

맛은 어떠냐고요? 

달달하고 씁슬하고 딱 베트남 커피 맛이예요 ㅋ 

저는 개인적으로 콩카페 쓰어다가 더 좋았는데, 또 이렇게 추출을 직접하는 재미가 있으니까요 ㅋ 

 

나트랑 오토바이와 매연의 중심지에서 이 카페에 들어가면 숲속에 온 것 같고 왜인지 마음도 정화되는데요 

그래서 안카페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아요. ㅋ 

 

번외 

 

안카페 화장실 :

깨끗했어요 한국이고 외국이고 어디가면 진짜 화장실 가리는 인간 1인데, 괜찮았어요

또 막 청소가 끝난 화장실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관리가 잘 돼 있었어요  

 

바닐라 아이스크림 :

맛 진했음 과자도 꽂아줬는데 사진 찍을 틈을 주지 않던 꼬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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